한양대 한양생명과학기술원 바이오 의약 혁신기술센터가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가지랩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전대원, 윤아일린 한양대 의학과 교수팀은 이준혁 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 가지랩과 함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양생명과학기술원 바이오 의약 혁신기술센터는 기존 저분자화합물 기반으로 하는 신약개발 이외에 RNA기반 치료제 개발 및 디지털헬스 치료제분야 연구를 위해 병원, 의대, 공대, 자연대 연구자들이 전공과 학문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연구센터로 산업계와 협력해서 혁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가지랩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눔'에서 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멤버가 창업한 웰니스 스타트업이다. 개인 성향, 경험, 환경에 따라 스스로 건강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볼 수 있는 '나를알아GAZI' 설문을 출시하고 웰니스 큐레이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 상품 및 커뮤니티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한양대와 가지랩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기반 유형을 진단을 실행한 후 맞춤형 생활습관 목표를 제시해 그 효과성을 측정하는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대원 한양대 의학과 교수는 “아직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지방간 질환 대상자에게 개인 맞춤형 치료전략을 제시해 동기부여를 높여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인 가지랩 대표는 “만성질환자 생활습관교정은 개인이 처한 일상 맥락에 따라 목표를 다르게 설정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동화된 설문과 추천을 기반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의 치료 성과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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