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우주산업 혁신기반 조성에 본격 나선다. 우주산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대전시는 4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우주산업 체계적 육성을 위해 '우주산업 혁신기반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계획은 지역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기반 구축과 지난해 12월 지정된 연구·인재개발 특화 우주산업클러스터와 시너지 효과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우주산업 혁신기반 조성사업에는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우주기업 육성과 신산업 창출을 위한 특허·인증, 연구개발 기획 및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스타트업 육성, 우주산업 기술·시장 정보 제공, 국내외 마케팅 등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대전의 우주산업 선도역할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우주산업 협의체 운영, 신사업 기획(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해외 선진지역 벤치마킹,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도 추진한다.
우주산업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주명사 특강, 시민체감형 행사 등을 개최해 차별화된 '과학도시 대전' 이미지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뉴스페이스발전협의회도 확대해 우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특화사업 등을 발굴,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내실 있게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우주산업 혁신기반 조성사업은 지역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의 의지를 담아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라며 “지역 우주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앞으로 구축될 우주산업클러스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전이 우주경제 강국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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