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의 차기 병원장 후보로 김영태 흉부외과 교수와 김병관 소화기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15일 신임 원장 지원자에 대한 면접 평가를 진행해 두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사회가 교육부 장관에게 이들 후보를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임명하게 된다. 최종 임명은 오는 3월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태 교수는 서울대암병원 암진료부문 기획부장과 흉부외과 진료과장을, 김병관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원장과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을 각각 역임했다.
앞서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5명의 지원자 중 2명을 새 병원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지만, 대통령실이 모두 반려함해 지난달 말 재공모를 진행했다. 재공모에는 역대 최다인 총 11명이 지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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