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MZ세대 해외여행 수요 견인…인기 1위 베트남"

인터파크 "MZ세대 해외여행 수요 견인…인기 1위 베트남"

엔데믹 시대를 맞아 인터파크 해외여행 상품이 인기인 가운데 MZ세대가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에서 지난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송출객 가운데 2030 MZ세대 비중은 2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21%에 비해, 코로나 이전의 17%에 비해 각각 4%포인트, 8%포인트 높다. 특히 일본이 무비자 자유여행을 개방한 지난해 10월 11일 이후인 4분기(10~12월)의 MZ세대 패키지 상품 송출객 수는 2019년 동일 기간의 90% 수준에 이른다. MZ세대가 작년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7.1%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2.8%), 일본(2.3%), 필리핀(1.8%), 미국령 괌(1.7%) 등으로 주로 근거리 휴양지가 선호됐다.

통상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MZ세대가 엔데믹 상황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즐기고자 패키지 상품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상품을 강화한 전략도 유효했다.

인터파크는 100여개 항공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항공권 1등 플랫폼 저력과 140만개 이상의 해외숙박 제휴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숙박·차량·가이드로 구성된 풀패키지 여행상품은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 혜택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자유일정액티비티교통투어미식보험 등을 다양하게 결합한 세미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최신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MZ세대가 즐겨찾는 라이브커머스 채널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인터파크가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과 7일 '이달의 여행' 2탄 베트남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결과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43%에 달했다. 특히 다낭·호이안·바나힐 3박 4일 패키지 상품이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가심비를 갖춘 차별화된 상품을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며 “해외여행 1등 플랫폼으로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