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톡이 성형정보 앱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비톡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활성화기기 수 △앱 총 사용시간 등 주요 활성 지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2년 12월 바비톡의 MAU는 17만7699명이었으며, 활성화 기기 수는 58만 7812대로 2위와 7만대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용자가 앱에 머문 시간인 총 사용 시간은 8만 6146시간, 앱 점유율은 45.3%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기록한 바비톡은 7개월만에 590만건을 넘는 데 성공했으며,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 폭넓게 분포된 제휴 병원 수도 2월 기준 1415개로 2021년 12월 대비 26% 증가했다.
성형·미용 정보 커뮤니티로서 역할도 두드러졌다. 지난 1년 동안 바비톡에 새롭게 등록된 게시글은 약 92만개로, 누적 컨텐츠 수는 250만개에 이른다.
바비톡의 이같은 고성장세는 성형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과 이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기능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고객 경험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미용 시·수술의 견적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실제 상담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발품정보' 서비스, '미리결제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돼 이용자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미리결제 시스템의 경우 서비스 출시 8개월만에 590개 병원에서 1200여개 이벤트가 등록됐으며 이용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바비톡은 향후 제휴 병원을 서울 강남권에서 비강남권 이용자들의 거주지 및 주요 방문 위치로 확대하고, 시술 광고 시장 특성에 맞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바비톡 관계자는 “올해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성형정보 업계 내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앱 이용 편의성 및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기존 사업과 연계해 미용의료 시장 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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