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해 VIP등급 우수 고객이 전년 대비 70%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W컨셉은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 신장한 약 46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VIP등급 우수 고객이 70% 증가하고 구매 금액도 60% 이상 늘면서 거래액 신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W컨셉은 누적 구매액과 구매상품 건수를 기준으로 회원 등급을 6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VIP는 최근 6개월 누적 구매액 100만원 이상인 VIP 등급과 150만원 이상인 VVIP등급을 포함한다. VIP고객은 지난 2021년에도 전년 대비 40%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VIP등급 유지율도 80%에 이른다.
상품 경쟁력 제고가 VIP고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W컨셉 분석 결과 VIP고객은 단독 기획 상품 구매 빈도가 높았고 지난해 10월 SSG닷컴과 상품 연동을 통해 들여온 럭셔리 상품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W컨셉은 올해 단독 기획 상품을 강화하고 VIP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즌 한정으로 VIP 라운지를 열고 우수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연말까지 VVIP 대상 전 상품 무료 교환 서비스도 진행한다.
고윤정 W컨셉 상품기획담당은 “올해는 우수 고객 록인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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