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시티면세점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과 시티면세점은 고객 유치와 면세점 정상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시티면세점은 현재 국내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과 무안공항점 2곳의 면세점 사업권을 갖고 있다. 협약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중소·중견 면세점이 주요 브랜드와 협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품공급 자문 △브랜드 유치를 지원한다.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직원 서비스 교육도 지원한다.
롯데면세점은 그간 중소·중견 면세점 역량 제고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했다. 협력사 저금리 금융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 펀드를 운영했으며 롯데면세점 13개 해외점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는 등 판로 개척에도 힘써왔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중소·중견 면세점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
민경하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