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텍UVC가 Al Fattan Group과 손잡고 중동 UAE에서 그린수소 기반 그린 암모니아 사업을 시작한다.
엘텍UVC는 지난 1월 Al Fattan Group 과 아부다비 Al Fattan Energy 본사에서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MW 급 그린수소 기반 그린 암모니아 사업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엘텍UVC는 총 사업비 약 4억 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200MW급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사업을 대한민국 기업들과 함께 아부다비의 최대산업 단지인 Kizad(잠정) 지역에서 추진한다.
Al Fattan Energy로부터 이번 사업을 위해 엘텍UVC는 5천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자 유치했다.
엘텍UVC와 Al Fattan Group은 그동안 이번 사업을 위해 사업 부지 물색,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공과 유지보수를 담당할 기업, 생산된 그린 암모니아를 유통 시킬 기업 등을 발굴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그린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Al Fattan Energy는 Al Fattan Holding Investment의 자회사로 MENA(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원자력, 석유, 가스,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이다. 모회사인 Al Fattan Holding Investment는 아부다비 소재의 해군 함정 건조 및 해상 방위, 수송 전문기업이다.
엘텍UVC는 수소기반 에너지사업 전문기업으로 올해 국내에서 20MW급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착공 예정이며, 그 밖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사업, RE100 컨설팅, 신재생에너지 사업등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그린에너지 분야 선두기업이다.
엘텍UVC 이지영 대표는 10여년간의 중동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20여년 동안 중동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현재 에너지 분야에서 그린 암모니아 뿐만 아니라 전기차 관련 인프라 구축과 RE100관련 사업을 현지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공동 투자 형태로 진행해 왔다.
엘텍UVC 김세호, 이지영 공동대표는 “그동안 아랍에미레이트(UAE) 알파탄 그룹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현지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은 결과 이번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엘텍UVC는 중동지역에서 2차, 3차 추가 사업개발을 통해 그린에너지 자원을 직접 생산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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