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업고등학교(교장 이국필)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라셀국제학교를 방문해 재능나눔형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캠퍼스 투어, 연주회, 스포츠리그, 문화탐방 등 친교활동과 영어수업, 휴머노이드 로봇체험, 기계캐드, 드론체험 등 학습교류활동이 이뤄졌다.
경주공고는 캐드와 영어회화 블렌디드 수업으로 다져진 친목을 바탕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라셀국제학교 학생과 만남을 갖게 된 것이다.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세계시민 역량을 쌓는 기반을 다졌다.
이어 15일에는 말레이시아 리드 국제학교에서 상호방문형 교류를 체결하고자 경주공고를 방문했다. 교환학생제도를 논의하고 기계설계, 로봇, 드론을 활용한 전공지식의 발전을 도모하는 상호교류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국필 경주공고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이어온 과정이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 라셀국제학교에서 본교를 방문할 예정이며 우리 학생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