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장준혁 교수팀(ASML연구실)이 6월 그리스 로도스에서 개최되는 음성 AI학회 ICASSP(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oustics, Speech, and Signal Processing) 2023에서 총 7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올해로 48주년을 맞는 ICASSP은 인터스피치(INTERSPEECH) 학회와 더불어 음성 및 신호처리 AI분야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올해는 약 6000편 이상의 논문이 제출돼 지난해 대비 제출 논문 수가 2배를 기록할 정도로 역대 최대의 게재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택된 논문은 △음성인식 정보를 활용한 음성향상 시스템(양다희) △트랜스포머 기반의 화자 분할 시스템의 성능 개선(정예린) △잡음에 강인한 음성인식(성주석) △음성인식 모델 성능 저하 문제 방지를 위한 음성 분할 기법(이재홍, 김동현) △음성 명료도가 향상된 고배속 음성생성기술 (장소희, 김연주) △음성 인식기의 과거 정보를 잃어버리지 않는 연속 학습 기법(최진성, 이채원) △시퀀스투시퀀스 모델 기반 Vehicle 속도예측 기술(조재흥)이다.
음성 AI 주요 분야인 음성인식, 신호처리, 화자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논문이 채택됐다.
장 교수팀은 올해 6월 로도스 팰리스 럭셔리 컨벤션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ICASSP 2023에서 해당 논문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ICASSP에서 단일 대학연구실 7편의 논문이 채택된 것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음성 AI분야에서 대단한 성과”라며 “현대자동차, 삼성MX사업부, 삼성리서치, 윌라 등 주요 기업으로부터 산학협력지원을 받아 실제 상용화에 근간이 되는 원천연구를 진행한 것이 우수 연구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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