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분마다 공기질 예측 '블루스카이 5500'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023년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5500'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블루스카이 5500 신제품은 '맞춤청정 AI 플러스(+)'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오염도가 높아지기 전 미리 공기청정기를 작동한다. 기기가 실내외 공기질 데이터를 학습해 비교하고, 10분마다 센서가 작동해 공기질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용인구성본점에서 신제품 블루스카이 5500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용인구성본점에서 신제품 블루스카이 5500을 소개하고 있다.

맞춤청정 AI+ 기능은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하는 'AI+ 인증'을 취득했다. 기기를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하면 사용자 생활패턴에 맞춘 자동화 설정도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외출, 취침시간 등 일상에 맞춰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극세필터·숯 탈취필터·미세먼지 집진필터로 이뤄진 3단계 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며 각종 생활악취와 유해가스도 제거한다.

블루스카이 5500은 캔버스 그레이·산토리니 베이지·샴페인 베이지·세이지 그린 총 4종으로 출시된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성능에 자동화 기능으로 편의성까지 업그레이드했다”라며 “사용자들이 더욱 손쉽고 편리하게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