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3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심화기술지원사업'을 1차 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0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을 통해 소부장 기업의 기술 자립화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총 34억원을 투입해 지원단 소속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인력·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상용화 기술 문제, 공정개선 등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심화기술지원사업'은 올해 상·하반기 2차례 공고 예정이다. 1차 공고에서 25개 안팎 과제(약 17억원)를 선정 지원한다. 2차 공고는 7월 이후 진행한다.
산업부는 공급망 안정, 탄소중립, 디지털전환(DX) 등 미래 이슈 기술분야 및 소부장 산업 범용 기술은 물론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도 기술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융합형 연구개발(R&D) 과제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로 참여하는 4개 기관을 통해 바이오, 첨단소재, 이차전지, 의료기기 등에 힘을 보탠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부장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K-PASS 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드이 소부장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단지, 지역 테크노파크(TP) 등과 연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