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는 특별 후원한 '2023 광주국제농기자재전시회'가 16~20일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전시전문회사 마이스좋은공간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갈수록 농업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첨단 농업, 스마트팜 등 과학 영농의 가속화 시점에 농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협회는 본격적인 영농활동 시점에 농업 및 농기자재 전문 실내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열린 전시회가 올해는 농한기때 영농인이 편한하게 전시회를 관람 할 수 있도록 2월로 개최시기를 변경해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광주를 비롯 전남과 전북은 광역시 중심의 도농 복합도시 형태를 띄고 있고 영농인구의 비중이 높아 농업 활성화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어서 이번 전시회가 영농인에게 농업 발전 및 첨단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17일 개막식에는 김명술 회장, 노배성 광주지방조달청장, 김기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장, 김현화 광주전남여성벤처회장, 김승환 신용보증기금호남영업본장, 김영탁 기술보증기금호남본부장,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을 비롯 광주·전남 농업벤처 기업인이 참석했다.
하이룸의 비닐하우스 온풍기 및 무인방재기, 정성텍의 대형 복합기, 희망농업기계의 축산기계, 대천농기계의 최신 트렉터 등 광주·전남 농업벤처기업의 최신 제품을 선보이고 '우수농특산품 및 우수중소기업 제품' 홍보·판매전도 개최해 전시회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술 회장은 “'광주국제농기자재전시회'는 앞으로는 매년 2월에 개최해 농한기때 영농인에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하기 전에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부터는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등 여러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함께 농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광주국제농기자재전시회' 가 호남을 대표하는 농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