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 기술로 제조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한다. 디지털 트윈 핵심 기술을 보유한 휴비즈아이씨티(대표 심희택)는 설립 24년간 쌓아온 정보통신(IT)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분야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메타버스와 팩토리를 결합한 '메타팩토리(Meta-Factory)' 핵심인 디지털 트윈 기술로 제조현장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자체 연구개발(R&D)과 포스텍(포항공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포스코, LG전자 등 대기업 고객사에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핵심 기술은 3차원(3D)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이다. 제조설비 상세구조 객체화와 실시간 IoT 데이터 연결로 다양한 산업현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설비 가상화 기술과 실시간 IoT 인터페이스 기술이 융합돼 현장의 모든 상황을 원격으로 관제하는 3D 관제시스템과 멀티유저 인터페이스 기술로 최고 경영자가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IoT와 3D 도면을 융합한 차세대 4D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HMI) 시스템, 가상물리시스템(CPS) 및 디지털 트윈 기반 생산·품질·환경·에너지·안전 이슈 등에 대응 가능한 공정 최적화 시물레이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 현장에서 업무 지식을 자산화하고, 고숙련자의 기술 노하우를 원활하게 공유하는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갖고 있다.
휴비즈아이씨티의 디지털 트윈 기술력은 이미 산업현장에서 속속 입증되고 있다. 제조업 물류 현장에 적용 가능한 물류 야드 무인화 통합관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해 실시간 성능 모니터링을 통한 설비고장 예방, 안전사고 방지 등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와 SK텔레콤, 한진물류, 해양수산부, 남경강철 등 다양한 기업에 3D 실시간 관제솔루션, 스마트물류 솔루션, 야드관리 CPS솔루션, 스마트빌딩 솔루션, 3D 지반정보시스템 등을 공급하며 관련 분야 기술력에 대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엔 디지털 트윈 기반 사출 제조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실증은 가전과 자동차 램프 사출성형제조사 인탑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실증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시스템을 공급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메타팩토리 기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철강 등 제조업 물류 야드 무인화 통합관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솔루션을 공급한다. 중국의 경우 철강물류 분야 전공정 무인화 원격제어시스템을 개발,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
2025년 말까지 스마트 무인크레인 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완료, 2026년부터 사업화해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2028년까지 10개 사이트(100기)에 제품을 보급하고, 해외는 국내 무인크레인 시장의 10배 규모인 중국 시장이 타깃이다. 스마트 무인 크레인 시스템 시장은 향후 3년 뒤 국내보다 해외시장이 5배가량 클 것으로 예측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자동차 튜닝종합센터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융합클러스터2.0 SW융합제품상용화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플랫폼에는 현재 튜닝업체 10여곳이 입점,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튜닝종합센터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은 자동차튜닝 관련 수요자와 공급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실거래를 유도해 튜닝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심희택 대표는 “연구개발 인력을 확대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면서 “열정과 도전정신, 끈기의 핵심가치를 추구하며 디지털 트윈 업계 1위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