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중심에서 미래를 예측한다.'
더아이엠씨(대표 전채남)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SW) 개발, 플랫폼 구축, 컨설팅 분야 전문기업이다. 2003년 창립 후 2013년부터 빅데이터 사업에 집중하며 주력제품 '텍스톰(TEXTOM)'을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 개발과 분석·플랫폼을 구축했다.
2016년 이후에는 빅데이터 기반 AI알고리즘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아 '더아이엠씨 전환(TheIMC Transformation)'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빅데이터·AI 분야 1위 기업으로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핵심기술은 자연어처리·음성인식·시각지능·이상치 탐지 등 최첨단 빅데이터·AI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분석하며, 적합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서비스로 구현하는 능력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표 솔루션은 '텍스톰'과 '데이톰(DATOM)' '텍스토미(TEXTOMi)' '에이아이에듀톰(AI EDUTOM)' 등이다.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솔루션 텍스톰은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시각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데이터 기반 연구가 필요한 교수·학생, 기업마케터, 여론 분석이 필요한 공공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현재 이용자 수는 3만명에 육박한다. 올해 텍스톰 론칭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버전을 오는 4월 오픈할 예정이다.
데이톰은 통계분석에서 머신러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석을 웹에서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정형 분석 솔루션이다. 공공업무 활용도가 높다. 지난해 GS인증을 획득해 품질 우수성을 확인했다. 텍스토미는 경제·패션·콘텐츠 등 각 분야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인텔리전스 서비스이며, 에이아이에듀톰은 AI 교육에 최적화된 학습 플랫폼이다.
더아이엠씨는 주력사업으로 스마트팜·스마트시티·스마트거버넌스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팜의 경우 자사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상주를 포함 전국 4곳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혁신적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지능형 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온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최적 온실환경 정보를 제공한다. AI를 활용한 병해충 진단·생육·성숙도 조사 분석 결과를 제공해 디지털 농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시티 분야는 최근 창원특례시에 700여대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예측서비스를 개발했다. 시내버스에 장착된 노후된 디지털 운행기록계(DTG)를 대체하고, 시민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 및 안전을 강화하는 데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스마트거버넌스는 국민신문고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민원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사업분야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 민원 예측에 탁월하다.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예상되는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다양한 민원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민원 분석서비스다.
데이터 마케팅도 활발하다. 텍스톰 블로그에서는 더아이엠씨 텍스트마이닝 전문인력이 작성한 고품질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상시 발간하고 있다.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기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해외는 중국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중국 현지 법인도 설립해 기반을 다졌다. 텍스톰 중국어 버전인 '타이스통(Tai Si Tong)'도 출시, 소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내년에는 CES에 참가, 지능형 시내버스 안전모니터링·예측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채남 대표는 “글로벌로 진출, 성공하기 위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텍스톰의 버전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매출 계획은 60억원 수준이지만 빠른 성장세를 고려할 때 향후 3년내 1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사람을 위한 미래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해, 사람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내 우수한 인재들이 기회를 얻고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수준 AI빅데이터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