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버스글로벌은 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산충무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PHIS를 적용해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지난 1일 기존 시스템 사용을 종료하고 성공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휴니버스글로벌에 따르면 아산충무병원은 PHIS의 △클라우드 오픈 API 활용 스마트솔루션 연계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기능 강화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활용 의료 데이터 플랫폼 △의료 정보 상시 업데이트 등 강점을 높이 평가했다.
휴니버스글로벌은 아산충무병원 PHIS에 뷰노의 '딥카스' 솔루션을 연계하며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딥카스는 병동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를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혁신 의료기기다. 휴니버스글로벌은 향후 PHIS에 다양한 AI 의료 솔루션을 연계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아산충무병원의 PHIS 구축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종합병원급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확산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이는 고려대의료원 이후 민간병원에서의 첫 PHIS 적용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휴니버스글로벌은 아산충무병원 사례를 계기로 전국 중·대형병원을 대상으로 PHIS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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