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20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교육부, 지자체, 대학,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대학과 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제5회 국가인재양성전략포럼를 개최했다.
행사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사회 경제적 격차에 따른 계층 갈등 심화 △지방 대학 소멸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대학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과미래연구소장의 개회사와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이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구축 방향'을 주제로 지자체 주도 대학재정지원 확대 계획과 지역대학 육성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태영 나주시장이 '나주시 인재 양성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지자체 관점에서 인재 양성의 의미는 무엇인지와 나주시의 인재 양성 추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의 입장에서 본 지자체 연계 지방대학 발전 방안'을 주제로 오도창 건양대 산학협력부총장이 지방 대학 생존 방법과 지역 인재양성 전략 등을 발표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용석 성균관대 교수 겸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이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기반 반도체 인재 육성'에 대해 설명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도시와 대학의 전략적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포럼을 통해 대학과 도시가 공동 운명체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