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SEAMEO)와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대표자 9인이 2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비상교육을 방문했다.
필리핀 고등교육을 총괄하는 대통령실 직속 정부 기관 차관급 인사와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SEAMEO) 사무총장 등은 동남아 지역의 고등교육 역량 증진을 위해 한국의 에듀테크 학습 시스템과 교육 방법론 변화를 벤치마킹하고자 비상교육을 찾았다.
비상교육은 에듀테크 기반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와 수학 학습 프로그램 '매쓰얼라이브(Math Alive)' 등을 시연했다.
마스터케이는 자체 개발한 화상 솔루션과 학습관리시스템(LMS), 인공지능(AI) 발음 평가 엔진, 6개 국어로 제작된 강의 콘텐츠로 구성된 비상교육의 한국어 교육 플랫폼이다. 현재 국내 대학은 물론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몽골,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비상교육의 에듀테크 기반 수학 학습 프로그램인 매쓰얼라이브는 미국 공통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전자칠판과 스마트 디바이스가 연동돼 효율적 수학 학습을 지원한다.
에델 아그네스 파스쿠아 발렌주엘라 SEAMEO 사무총장은 “마스터케이는 양질의 수업과 교사와 학생 간 활발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훌륭한 플랫폼이며, 미래의 교육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그룹 대표는 “동남아 각국의 교육을 설계하는 SEAMEO와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에 비상교육의 교육 플랫폼과 솔루션을 시연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비상교육의 앞선 에듀테크와 플랫폼 기술, 학습 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동남아 각국의 교육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했다.
내방단은 비상교육 방문 후 인천 글로벌 캠퍼스와 한국 유네크스코 등을 방문해 한국 고등교육과 세계시민 교육 현장을 시찰하고, 3월 중순, 2차 방문단이 다시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