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가 랜선 자선경매와 함께, 시리아·튀르키예 대지진 구호 행렬에 동참한다.
21일 스튜디오끼 측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공동으로 '시리아·튀르키예 지진구호' 랜선경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랜선경매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이어, 최근 대지진과 잇따른 여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리아·튀르키예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구호지원금 마련 목적의 자선행사다.
특히 13년째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이광기가 전문영역으로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예술품 경매를 기반으로, 국내 대중의 예술 소장인식 확대와 함께 국제구호의 메시지를 폭넓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광기의 '시리아·튀르키예 지진구호' 랜선경매는 오는 22일부터 3월8일까지 스튜디오끼 및 끼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오는 25일 오후 5시에는 방송인 김구라와 미술평론가 안현정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유튜브 '광끼채널' 라이브 경매쇼가 함께 진행되며, 3월4일 이광기가 직접 진행하는 도슨트 행사도 더해진다. 수익금 일부는 구호금으로 기부된다.
배우 이광기는 “지난 2010년 대지진이 일어난 아이티를 방문했을 때 참혹했던 그곳의 현장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면서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 시리아·튀르키예 아동과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꾸준한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광기 홍보대사님이 이번에도 시리아·튀르키예 아동들을 위해 또 한번의 나눔을 실천해주셨다"며 "이광기 홍보대사님의 이러한 따뜻한 행보는 힘들게 고통받고 있는 피해 아동 및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열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시리아·튀르키예 긴급구호활동을 위해 현재 한화 약 317억원(2천5백만 달러)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월드비전의 모금활동은 월드비전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