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사업 확대"…KT서브마린, LS전선 대형 해저케이블 사업 참여

KT서브마린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KT서브마린 제공)
KT서브마린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KT서브마린 제공)

KT서브마린(KTS)은 LS전선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와 전남 완도 간 약 90㎞를 연결하는 대형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KTS는 케이블을 해저에 설치하는 포설 공정을 담당한다.

KTS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해저 통신케이블 사업을 고부가 전력케이블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확장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는 이달 초 국내 유일 전력케이블 포설선 'GL2030'을 매입했다.

이승용 KTS 대표는 “LS전선과 협력해 국내외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도서지역 해저 연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