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RPG 모바일 게임 개발사 드림아이디어소프트가 2022년 병력특례(산업기능요원제도) 지정업체에 선정됐다.
산업기능요원제도은 병역자원 일부를 국가산업의 육성·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연구 또는 제조·생산인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현역·보충역 중 정보처리 관련 학과를 전공하거나 관련 근무 경력을 보유한 사람에 한해 군복무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상자는 전공 관련 실무 경험을 쌓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가면서 동시에 병역 기간을 대체할 수 있다. 아울러 병역특례 기업은 양질의 전문 기술 인력 확충이 가능하며 유능한 IT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드림아이디어소프트는 병력특례 지정업체에 선정됨으로써 자사가 개발중인 모바일 게임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효율적인 육성 시스템을 갖춘 2D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 '아스트라의 전설'을 서비스해왔으며 SBS콘텐츠허브와 IP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추억의 온라인 게임 '원더킹 온라인 Ver.3'을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원더킹'은 2008년 출시된 2D 횡스크롤 캐주얼 RPG로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위의 다양한 미션 시스템으로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7개국 수출했다. 당시 동시 접속자 수 7000명을 달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호응을 얻은 게임이다.
이번 '원더킹 온라인 Ver.3'는 과거의 향수를 재현함과 동시에 신규 콘텐츠 추가 등 전체적인 밸런싱과 완성도를 높여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월 9일까지 마지막 CBT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제환 대표는 “병역특례 지정업체로서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전문 인력을 채용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통해 우수한 산업기능요원 인재들의 성실한 병역의무와 우수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더 나아가 본사가 함께 게임, SW 제작 산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