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국산 로봇 유럽진출 모색···독일 IFA 전시회 참가 지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손웅희)이 독일 IFA 2023(베를린 국제 소비가전박람회)에 참여할 국내 로봇기업을 모집한다. 해외 주요 로봇관련 전시회 내 한국 로봇공동관을 구성해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IFA는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다. 로봇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전자부품 등 로봇 유관제품이 다수 전시된다. KIRIA는 2019년에 공동관을 운영했다.

KIRIA가 공동관을 꾸린 2019년 IFA 전시회
KIRIA가 공동관을 꾸린 2019년 IFA 전시회

KIRIA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NEXT관) 안에 공동관을 꾸린다. 모집대상은 국내 중소·중견 로봇기업 및 스타트업으로 로봇 완제품, 로봇부품, 로봇 SI 등 본 전시회에 로봇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태로 개발 완료했거나 생산 중인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부스 임차료 50% 지원, 장치비 전액 지원, 기업당 통역 1인 지원, 물류비 정액 지원은 물론, 홍보 자료 제작, 현지언론 홍보 등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3월 2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