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기업액셀러레이팅 '그랜드슬램' 달성…국비 714억원 확보

호남권 최초 TIPS운영사 선정에 이어 예비·초기창업패키지·신사업창업사관학교 주관기관 선정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올해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할 총 71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고.

예비창업패키지는 사업화 자금 및 비즈니스(BM) 고도화 교육, 최소기능제품(MVP) 제작 지원, 후속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23억원을 포함 4년간 총 92억원 규모를 지역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지원하며, 연간 1억원씩 총 4억원을 우수 창업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사업화 자금 및 판로개척, 초기 투자유치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약 28억 원 지원한다. 향후 4년간 총 112억원 규모로 연간 3억 원씩 총 12억원을 우수 창업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예비 소상공인의 성공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약 9억2000만원 지원하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총 27억6000만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기술개발(R&D) 지원사업인 TIPS프로그램은 6년간 총 420억원,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은 올해 약 62억원을 지역 스타트업에 투입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센터는 기업 발굴에서부터 글로벌진출까지 기업 성장을 위한 전주기 액셀러레이팅(육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직접 투자 실적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호남권 유일 TIPS 운영사로서 예비·초기창업패키지·신사업창업사관학교 주관기관 선정은 광주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있어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상용센터장은 “지역 내 창업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국가 지원사업 확보가 필수”라면서 “광주지역 창업허브로서 지역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게 가장 중요한 역할이고 비전임을 잊지 않고 더욱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해 광주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