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가 '전립선암 발병·재발 예측 AI솔루션' 특허 2종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예측 데이터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 계획 시스템 △시계열 검진 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재발 예측 시스템 2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한 '닥터앤서 1.0' 사업 '전립선암 병기 및 재발 예측 SW' 개발 과정에서 발명했다.
전립선암 최종 확인을 위해서는 수주간 시간이 소요돼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인공지능 병기·재발 예측 기술을 통해 전립선암 최종 병기에 대한 판단을 최대 8주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예측 데이터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 계획 시스템'은 2차 검사 없이 1차 검사 데이터만으로 전립선암 T 병기 및 림프절 전이 여부를 예측한다. 의료인이 수술 전 체계화된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이다.
'시계열 검진 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재발예측 시스템'은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등 전립선암 진단과 수술 전후 정기적으로 수집되는 검사 데이터를 시계열로 모델링하고, 이를 딥러닝 신경망에 적용해 전립선암 수술 환자 재발을 예측한다.
김동범 라이프시맨틱스 연구기획팀장은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수 있도록 의료 AI 기술 고도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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