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2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9대 회장으로 현 조준희 협회장을 재선임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구성한 제19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대돼 지난 1차 이사회 의결 후 이번 총회에서 재선임이 확정됐다.
조 회장은 2년간 협회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대외활동을 강화해 소프트웨어(SW)산업 대표 단체로서의 협회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회원사와 SW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는다.
2년 전 18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조 회장의 첫 행보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추진협의회 발족이었다. SaaS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하며 SaaS산업 어젠다를 선진적으로 이끌었다.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비전을 내걸고 채용확정형 교육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교육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우수 SW 인재를 양성하고 회원사 인력난에 기여했다.
지난해 대선기간에는 5만여 SW 기업과 40만여 SW 산업인의 요구사항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양당에 전달했다. 정책제안은 이후 국정과제에 반영돼 SW산업 대표 싱크탱크이자 대표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조준희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SaaS중심의 시장변화와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디지털대전환으로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SW산업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면서 “스타트업 활성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벤처기업협회, 초중고 SW교육체계 구축, 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신임 부회장으로 박연정 굿센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4인을 선임했다. 신임이사로는 김종윤 야놀자 대표, 전현경 데이터소프트 대표,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를 선임했다. 식전 시상식에서는 양승욱 전(前) 전자신문 대표가 SW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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