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부산특구본부·본부장 서동경)는 22일 서부산 신라스테이에서 '친환경 스마트 해양신산업 기반 미래 선도기술 대응 전략방안 워크숍'을 갖고, 조선4사 연계 조선기자재 산업·기술 공유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에는 조선해양기자재기업, 한국해양대 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부산특구 산·학·연과 조선4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조선 4사 신기술 연구개발(R&D) 방향, 글로벌 조선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특구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조선해양기자재 국산화 항목과 개발 방향', 케이조선은 '중형조선소 기술개발 방향', 삼성중공업은 '조선산업 도전은 계속된다(Green&Digital)',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시장동향과 국산화 개발 과제'를 발표했다.
서동경 본부장은 “조선해양기자재 최종 수요처는 조선해양플랜트를 수주하고 건조하는 대기업”이라며 “조선 4사와 협력해 국산화가 시급한 아이템에 대해 전국 단위 공공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수요중심형 R&D를 추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특구본부와 한국해양대가 추진하는 부산특구 산학협력 활성화사업(아이커넥트) 일환이다. '아이커넥트(I-Connect)'는 부산특구 내 혁신기관 자원(역량)과 산·학·연 협력으로 특구 기업성장과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부산특구 특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부산특구 내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기업은 조선4사를 비롯한 대기업 기술개발과 협력 방향, 국제 산업동향 정보 등에 니즈가 높았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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