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난 21일부터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를 통과하는 지방도 603호 일대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봉사단은 삭선리 마을 중간을 통과하는 지방도 603호 지역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도로는 태안읍에서 학암포, 신두리 등 지역의 관광명소와 태안화력발전소로 진입하는 유일한 구간이다. 인근 마을 통과 과정에 운전자 시야확보가 어려운 언덕과 회전교차로가 있다. 때문에 거동이 느린 노약자들의 사고발생 위험이 있다. 이에 봉사단은 지역주민 안전확보를 위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내달까지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출입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운전 특별교육을 강화하는 등 마을을 자주 지나는 운전자의 안전의식 수준을 제고하겠다”며 “노약자가 대부분인 석산리 마을주민을 위해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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