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서밋 2023'은 오픈소스부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까지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알아야 할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전달했다.
EDB코리아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동향과 적용 전략을 전했다. 국내 OSS 시장은 2019~2025년 사이 연평균 13% 성장을 전망했다. 글로벌로는 2021년 기점으로 오픈소스 DB가 상용 DB를 추월했다. 금융, 제조·유통, 공공, 통신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강일 EDB코리아 지사장은 “금융에서는 카카오뱅크, 비씨카드 등에서 EPAS 정보계 도입, 계정계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는 금융권 클라우드, 망분리 확대로 인한 PG, EPAS가 적극 도입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제3자 유지보수 기업인 리미니스트리트는 보다 빠른 대응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SW지원서비스를 자랑했다. 김현호 한국 리미니스트리트 전무는 “리미니스트리트를 사용하면 매년 총 지원 비용에서 최소 50%를 절감할 수 있다”며 “이렇게 남은 자원은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DB 등 혁신 과제에 재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베이스 종류별로 상이한 점을 고려한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SQL) 수정, 검증 및 이관 계획을 수립한다”며 “상당량의 오라클 DB를 MySQL 커뮤니티 에디션 EDB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SaaS 기업인 워크데이는 자사 엔터프라이즈 관리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했다. 워크데이는 다양한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과 통합할 수 있고 유지 관리가 가능하다. 문성민 워크데이 상무는 “미들웨어 없이 효율적으로 추가 통합을 추가할 수 있는 개발자 도구가 내장돼 있다”며 “워크데이 아키텍처는 여러 벤더에서 관리하는 모든 새로운 업데이트를 적용해 전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수행하기 위해 플랫폼을 다시 구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를 소개했다. 시스템에버는 AI 경영분석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권기석 국내클라우드사업부장은 “시스템에버는 데이터 자산화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자 하는 기업, 추가 개발 없이 선진 기업 사례를 업무에 바로 적응하기 원하는 기업 등에 적합하다”며 “AI 경영분석으로 데이터 탐색과 분석 질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