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4차 정기총회 및 신년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은 최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공동 성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전국 25개 지역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가 참석했다. 산단경영자연합회는 2023년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산업단지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이후 구체적 개최 방안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산단경영자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전임 회장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기원 산단경영자연합회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단공과 수출 지원기관, 입주기업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자”면서 “전국 25개 산단의 지역 경영자협의회가 합심해 기업들이 힘껏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주민들을 위해 산단공과 전국 산단 입주기업인들이 온정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입주기업인과 함께 하는 나눔활동도 이어가는 한편 산업단지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도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