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MWC)에 참가해 AI 영상분석 통합플랫폼 'dara'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경정보기술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한국공동관에 참여해 클라우드·사회안전망·재난안전·행동분석 4개 테마로 다양한 AI 기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에 AI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이력을 토대로 한 사회안전망 강화 솔루션과 야생동물·산불탐지(재난안전솔루션),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지상 조업 분석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한 행동분석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AI 영상분석 통합플랫폼인 'dara'를 소개한다. 'dara'는 AI 이상향과 정체성을 담은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GPU 자원풀을 활용해 자사의 AI 엔진(AI dara)를 적용했다. 사람과 자동차 등 객체를 실시간 분석하며 사회안전, 스마트 교통, 재난 관리, 생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직접 관리 및 부담 요소를 줄여 사용자 솔루션 도입 환경에 효율성을 더할 수 있다. KISA 지능형 CCTV 성능을 통과했으며 최신 압축표준기술을 활용, 효율적인 고화질 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대화형 언어 모델로 다양한 상황과 지문에서 인간과 유사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챗GPT 등장을 계기로 초거대 AI 사업에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시점이다. dara는 초거대 AI처럼 인류 생활과 산업 전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신기술과 콘텐츠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