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테크가 LIG넥스원과 손잡고 국방 무인기 체계를 개발·공급한다.
네온테크는 LIG넥스원과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드론쇼 코리아' 현장에서 무인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온테크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자동화 장비 제조사다. 드론과 UAM의 성장성을 보고 2016년 드론 사업부를 신설, 산업용 드론을 국산화했다.
회사는 정찰용 수직이착륙무인항공기 체계, 소방드론 체계, 지상통제시스템, 국방암호모듈(KCMVP) 등을 자체 개발했다. 그 결과 다양한 멀티콥터 드론 및 토털 무인항공기 체계 공급사로 도약했다.
고성수 네온테크 드론사업본부 부사장은 “LIG넥스원과 협약을 계기로 수직이착륙(VTOL) 기반 공격형·정찰형·장기작전용 등 다양한 목적의 무인항공기를 개발·공급하겠다”면서 “멀티콥터 기반 근거리 작전용·레이다 시험용 등 특성화별 체계도 개발해 글로벌 무인기 공급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