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가 메디허브와 의료인공지능(AI)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딥노이드는 발생 빈도가 높고 범용적인 질환을 중심으로 의료AI 진단서비스(딥AI)를 개발하고 있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부위(폐경화, 기흉 등)를 검출해 의료인의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딥체스트, 뇌 신경두경부위를 촬영한 영상에서 이상부위(뇌동맥류등)를 검출하는 딥뉴로 등 상용화에 성공하며 다질환 진단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병의료기관에서 의료AI를 직접 개발하는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를 제공해 의료현장에 있는 의료인의 전문성과 병원 내 데이터를 통해 원하는 의료AI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메디허브는 1200여명의 국내 전문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플랫폼인 닥터플렉스를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코스메틱, 의료기기 등 전 업종에 걸쳐 전문 의료인을 매칭한다.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 의료 자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양사는 업무협력 체결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며 의료AI 시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역량을 지원한다. 의료AI 신규사업 등 국내외 사업적 역량을 넓혀가는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메디허브의 외부 전문 의료진을 통한 맞춤형 의료 컨설팅과 딥노이드의 의료AI진단 서비스,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를 통해 협업할 것”이라면서 “보험사, 검진센터, 마이데이터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해 헬스케어와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빠르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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