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대구시 출연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활성화사업 지원을 받은 빔웍스의 '유방암영상검출 진단보조소프트웨어(CadAI-B)'가 대구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첨복단지 활성화사업은 입주기업과 지역 창업기업 연구개발(R&D) 지원 및 공동 수행을 통해 첨단의료허브를 조성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7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95개 과제에 47개 기업을 지원했다.
특히 첨복단지 활성화사업의 세부사업인 대구 연구자 창업지원(Medi-Start up)사업으로 6개 기업을 지원, 창업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빅웍스가 개발한 'CadAI-B'가 이번에 대구 1호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빅웍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20억원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케이메디허브 관계자는 “첨복단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임상승인 2건, 기술이전 2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4건, SCI급 논문 9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사업이 10년차에 접어든 만큼 기업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첨복단지 활성화사업은 그동안 신약후보물질 발굴 3건,시제품 제작 47건, 제품 사업화 7건, 고용 창출 86명, 창업 6건, 지식재산권 출원 등록 95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