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정명근 시장이 최근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거주지 주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은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배현경 시의원, 시 공무원과 경찰, 민간순찰기동대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정 시장은 안전지킴이 초소와 경찰 초소, 수원대 후문, 원룸 주변 상가를 돌아보며 치안상태 및 안전 위해요소 등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병화 거주지 주변에는 안전지킴이와 경찰이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CCTV 67대와 보안등 110대가 설치돼 있다.
정 시장은 “시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박병화가 퇴거할 때까지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완벽한 안전관리에 힘써야한다”며 “박병화로 인한 지역 주민 경제적 피해도 큰 상황이다. 지역 상권에 대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검토하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소한 강력범죄자가 거주중인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수준의 경찰력과 행정력으로 화성시와 경찰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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