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고물가 '알뜰족' 공략…3000원대 6찬 도시락 선봬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39도시락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39도시락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마트24가 고물가에 맞춰 가성비를 앞세운 알뜰 도시락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반찬 6개로 구성된 '39도시락'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39도시락'은 쏘야볶음, 감자채볶음, 마늘쫑볶음, 미니돈까스, 해물완자, 야채고로케 등을 더했다.

이마트24는 각 제조공장에서 인기 도시락에 포함되는 반찬을 1~2종씩 선별해 대량 제조한 다음 해당 반찬으로 39도시락 내 6찬을 구성해 단가를 낮췄다. 39도시락과 함께 선보이는 '42도시락' 역시 4200원에 정찬을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됐다.

또한 이마트24는 샌드위치와 커피 등 아침에 많이 찾는 먹거리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할인가에 제공하는 '딜리셔스 모닝' 행사를 3월에도 이어간다. 도시락 등 점심에 즐겨 찾는 메뉴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최대 20~30% 할인하는 '딜리셔스 런치' 행사도 함께한다.

지난해 이마트24 도시락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2월 23일까지 도시락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마트24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짠테크' 열풍에 맞춰 가성비 상품군을 확대하고 할인 프로모션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홍근 이마트24 도시락상품기획자(MD)는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 맛과 품질에 공들인 상품을 발 빠르게 도입해 알뜰족들에게 미식 체험을 선사하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