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은 지난해 총 거래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6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발란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발란의 시장 점유율은 약 45% 수준이다. 최근 4년 간 연평균 성장률도 127%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발란은 빠른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글로벌 채널(부티크·브랜드)과 탄탄한 제휴 △검증된 리테일러 확보 △발란 익스프레스 등 특화서비스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정품 유통에 대한 강한 의지로 '발란 케어' 등을 선보였다. 반품비 상한제, 오프라인 스토어 등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고객 서비스 정책을 펼친 결과 재구매율 또한 기존 45%에서 60%대로 늘어났다.
발란은 올해 상반기 내 손익분기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연내 흑자 전환도 무난할 전망이다.
발란 관계자는 “변화가 예측되는 국내외 시장 상황에서 리더로서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고객이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고객 최우선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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