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산지 생산자의 신선식품을 직배송하는 '신선밥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 '신선밥상'은 검증된 생산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품질이 보장된 프리미엄 식재료를 산지프레시센터(LFFC)에서 고객 밥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베타 서비스로, 산지 생산자와의 상품 라인업을 늘려 상반기 중 공식 전문관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LFFC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온라인 직거래 장터 개념으로, 유통 과정을 대폭 단축시켜 신선식품을 보다 신선한 상태로 배송해 준다. 상품별로 주문 마감시간 이전 주문 상품은 당일 발송해 다음날 받을 수 있고, 주문 후 수확해 고객이 원하는 일자에 지정일 발송도 가능하다.
'신선밥상' 베타 서비스는 현재 '일류농사꾼' '오케이목장' '훈훈수산' 등 전국 산지에 프레시센터를 보유한 20여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약 600개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1번가는 산지 생산자와 상품 라인업을 늘려 판매 상품을 연내 170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선밥상'에서 구매한 상품은 파트너사들이 최종 품질 검증 완료된 상품에 한해, '신선밥상' 로고가 들어간 인증 스티커 및 테이프가 부착돼 배송된다. 또한 상품별 상세 페이지에 생산자 사진과 함께 상세한 생산, 공정 과정을 내세워 품질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이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환불 해주는 '품질보장제'도 마련했다.
11번가 '신선밥상' 페이지의 메인 상품들은 모두 '쇼트폼' 동영상으로 소개된다. 제철 맞아 맛이 제대로 차오른 활 멍게의 손질영상처럼 상품의 신선함을 극대화해 보여줌으로써, 고객이 생생하게 제품의 신선도를 체감하고 구매할 수 있다.
주 2회 라이브11에서 진행하는 '6시반 내고향' 라이브 방송은 '신선밥상'의 제철 먹거리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지난 방송 인기상품' 'MD 추천상품' '신상 모음' '찐 리뷰 밥상' 등 테마별 큐레이션도 마련했다.
11번가는 '신선밥상' 서비스를 '프리미엄 산지 먹거리'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동기획 상품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11번가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겨냥해 '신선밥상'의 자체 정육 브랜드인 '끼니'를 론칭했다. '끼니'는 도축 후 4일 이내 가공된 초신선 돼지고기로만 작업해 보다 신선하게 고객에게 배송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11번가는 고객의 신선식품 구매만족도를 올릴 수 있도록 '끼니'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기획상품을 연내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LFFC를 보유하고 있는 신규 파트너사를 지속 확대하고, 상반기 내 상품 경쟁력을 주요 지역자치단체와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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