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이 임직원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자기성장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직무와 생애주기별로 경력을 관리해 임직원의 자아실현을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자기성장지원제도는 3개월에 걸쳐 인터뷰와 사내 시니어 임직원들의 업무 경험을 기반해 9가지 직무로 구분했다. 각 직무 역할과 역량에 따라 다시 3단계로 세분화해 경력별 필요 기술 스택과 업무를 정리했다.
'유라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위한 역할기반 커리어 패스'를 개발했다. 각 직무별 구성된 총 90여 가지의 교육이 포함된 성장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유라클에 입사한 엔지니어는 인사, 기술, 경영진이 포함된 멘토 조직과 면담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 패스를 정하고 이에 맞는 외부 교육, 내부 강의, 도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으면 직무 외 교육도 수강할 수 있다. 본인 의사에 따라 직무 변경도 가능하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경력 5년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소프트웨어(SW) 아키텍쳐,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PL 또는 프로젝트와 WBS를 관리하는 소규모 프로젝트의 PM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실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관련 경험과 역량을 쌓아 최종적으로는 UI/UX 스페셜리스트, 고급 SW 아키텍트, 고급 프론트 엔지니어, 고급 서버 엔지니어가 될 수 있다.
서강남 인사지원실장은 “유라클의 임직원들이 각 분야의 유능한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이 자기성장지원제도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SW산업 인재 육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원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