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 선정

전라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문체부는 웰니스와 의료 융·복합을 통해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웰니스관광 클러스터와 의료관광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통합하여 올해 신규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을 공모했다.

진안홍삼스파 이미지.
진안홍삼스파 이미지.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최종 종합평가를 거쳐 전북을 비롯한 대구·경북(2개 지자체 연계), 부산, 인천, 강원, 충북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도는 앞으로 3년간 국비 15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원을 투입해 전주, 진안, 임실, 순창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음식·자연생태 등 지역의 우수한 웰니스관광 자원과 양한방 협진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전북을 가장 한국적인 웰니스·의료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산·학 협의체 구성과 의료 연계 지역특화 웰니스관광 상품 발굴,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통합브랜드 개발, 안심관광 케어서비스 지원,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해 웰니스·의료관광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상품 고도화 및 서비스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와 수요자 요구에 맞게 서비스를 개선하여 웰니스·의료관광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민선8기 도정의 핵심전략인 휴양·치유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치유관광지 5개소 기반 조성, 전북 대표 치유관광지 선정·지원,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 참가 등의 사업과 병행해 국내·외에 전략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