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3년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연내 글로벌 사업 모델 재점검과 동남아시아 디지털 기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용기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이 주재해 금융지주와 자회사 글로벌사업 소관 임직원이 모두 참석한 대면회의로 실시했다. 화상회의를 연계해 해외점포장도 참여했다.
협의회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해외점포 사업모델을 재점검하고 차별화된 신사업을 발굴·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주제를 놓고 토론했다.
농협금융은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리빌딩(Rebuilding)을 추진한다. 변화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금융 전 점포의 사업구조를 원점에서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디지털기반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동남아 디지털 공동투자 펀드'를 규모화하기로 했다. 현지 유망 핀테크·플랫폼사와 협력을 다각화하고 해외점포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의 비유기적 성장을 위해 경제성장률이 높은 신흥국 중심으로 인수합병 등 전략투자를 추진하고 현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자본이 필요한 해외점포에 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