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그룹이 임직원 및 저소득층 자녀와 대학 섬유관련 학과 학생 등 총 57명에게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노희찬 삼일그룹 회장은 최근 삼일방직 본사에서 학생, 학부모, 장학회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자사 임직원 자녀 33명, 대구시교육청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추천받은 중고생 저소득층 자녀 20명, 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을 통해 추천받은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섬유관련 학과 학생 4명 등 총 57명이다. 대학생에게는 3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일그룹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통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 삼일방 장학재단을 설립, 13년째 매년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삼일방 장학재단은 또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대구공고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노희찬 회장은 “지난 13년간 총 15억원의 장학금을 총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이들중 상당수가 현재 각계각층에서 사회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