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초경량 노트북 LG그램의 커뮤니티 '재미(jammy)'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13일 기준 재미 가입자 수는 10만8000명이다. 총 86만명의 방문자들이 400만번 가량 재미를 방문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재미는 △나만의 노트북을 꾸미는 재미 △유용한 정보를 얻고 능력을 키워가는 재미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하는 재미를 얻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초 LG그램 이용자 커뮤니티로 기획됐지만 제품 소유여부와 별개로 고객들의 자발적인 활동과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재미 가입자 중 10~30대 비중은 56.6%를 차지한다.
재미 가입자는 커뮤니티 내 활동 내역에 따라 포인트(g)로 보상을 받는다. 이를 이용해 유명 아티스트나 브랜드와 협업한 굿즈를 구매해 나만의 그램을 꾸밀 수 있다. 대학생들을 위한 PPT 탬플릿, 전문가를 위한 포토샵 전용 도구 등 콘텐츠도 얻을 수 있다.
재미 일 평균 방문자(DAU) 수는 1300명, 월 평균 방문자 수(MAU)는 3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남긴 게시글은 2만5000 개 이상, 댓글은 25만개를 넘는다.
재미는 댓글 작성 시 150포인트, 게시물 작성 시 300포인트, 그램 제품 등록 시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난 200일 간 156만 포인트 이상을 획득한 열혈팬도 있었다.
팬들의 관심을 가장 집중시킨 아이템은 '송민호' 굿즈였다. 송민호 굿즈는 총 1086개가 교환됐다. 포인트를 통한 응모는 총 931회였다.
지난 1일부터 20일간 진행된 그램 스타일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 단독 이벤트'도 성황리에 종료됐다. 3월 6일부터는 재미 전용 뉴진스 굿즈도 출시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 담당 상무는 “LG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고객과 LG 브랜드가 소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왔다”며 “고객에게 더 많은 'F.U.N 경험'을 제공해 LG그램의 찐팬, 나아가 팬덤을 형성해 LG전자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