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 투자 규제 및 애로를 해소하는 시스템인 '중견기업 투자 애로 전담반'을 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투자 애로 전담반'은 지난달 산업부가 '중견기업 성장 촉진 전략' 일환으로 투자 규제와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한 중견기업 전용 패스트트랙이다.
중견련은 투자를 저해하는 신산업·환경·입지 등 '덩어리 규제'와 경영 애로를 온라인 접수를 통해 상시 발굴해 산업부 '실물경제지원팀'과 기획재정부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등 관련부처와 실시간 공유하고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처 검토 의견을 비롯한 건의 처리 과정 공유, 현장 집행 여부 상시 모니터링 등 현장 체감도를 높일 사후 관리 시스템도 운영한다. 특히 투자 프로젝트의 효율성 및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도록 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투자 애로 전담반과 별개로 간담회·협의회 등 소통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중견기업 투자 계획 조사', '규제 애로 발굴 조사' 등을 추진 법·제도 개선과 안정적인 투자 환경 구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선제적·전방위 지원 체제인 '중견기업 투자애로 전담반'을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해 해소하고,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토대로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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