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와 월드비전의 랜선 예술행사가 라이브 중계와 함께 서막을 올렸다.
1일 스튜디오 끼 측은 최근 유튜브 '광끼채널'에서 펼쳐진 '제12회 이광기와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자선 라이브 경매쇼' 첫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광기X월드비전 '자선 라이브 경매쇼'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이자 아트디렉터인 이광기가 12년째 주도해온 연례 자선 예술행사다.
올해는 강도 7.8의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의료·임시거처 난방연료 등을 지원하는 구호금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라이브 경매는 갤러리 끼의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이광기X월드비전 '자선 라이브 경매쇼'의 첫 일정으로, 오프라인 프리뷰 전시장인 갤러리 끼와 유튜브 '광끼 채널', 자체 플랫폼 '끼 옥션' 등의 연동으로 진행됐다.
키미작, 수레아, 우종택, 유충식, 양종용, 한상윤, 백사이드웍스, 김재용, 송형노, 이경미, 최제이 등 작가 11인의 작품을 놓고 펼쳐진 경매는 1점을 제외한 전 작품이 모두 낙찰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예술품 소장의 대중화와 함께 일부 수익금 기부를 통한 나눔의 실천이라는 행사 취지에 동참하는 대중수요를 보여주는 것으로 주목된다.
이광기와 월드비전은 이달 8일까지 끼 옥션을 통한 50여 작품의 온라인 경매와 함께, 랜선 자선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는 "튀르키예 시리아 강진 사상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경매쇼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대중이 미술품을 더욱 가깝게 접하는 계기를 갖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2회 이광기와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자선 라이브 경매쇼'는 오는 4일 이광기의 도슨트 생중계와 함께, 오는 8일까지 이우환, 이배, 이건용의 작품들부터 양종용, 리건, 고스 등의 끼 갤러리 전속작가들, 그리고 김재용, 조셉초이, 이한정 등 국내외 작가들의 경매로 진행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