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에코탱크' 복합기 2종(L3550, L3560)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엡손 스마트 패널 앱을 통해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 인쇄, 복사, 스캔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 패널 앱의 '스마트 설정' 기능을 이용하면 제품 설치 및 와이파이 연결 방법을 채팅하듯 단계적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와이파이와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지원해 여러 사람이 함께 공유 및 사용 가능하고 용지 배출 트레이 커버를 장착해 출력 시 덮개가 자동으로 열리도록 디자인했다.
기존 제품보다 출력 속도(컬러 기준)를 1.6배, 내구성을 1.67배 향상시켜 많은 양의 출력물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출력 가능하다. 비비드 드래프트 모드로 설정하면 분당 흑백 20장, 컬러 11장까지 출력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슈퍼 대용량 잉크를 제공해 흑백 4300장, 컬러 7300장을 출력할 수 있어 유지비를 대폭 낮췄다. 4색 개별 잉크를 통해 부족한 잉크 분량만 출력 가능하며, 손으로 누를 필요 없는 수직형 잉크 충전 시스템을 도입해 잉크를 흘리지 않고 충전할 수 있다.
엡손 에코탱크 복합기 신제품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제작했으며, 잉크 카트리지 대비 소모품 사용을 84%로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엡손 고유의 히트프리 기술을 적용해 인쇄 시 열 발생과 에너지 소모를 줄였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스마트하고, 비용을 줄여주면서도 친환경 가치 구현까지 가능한 것이 복합기의 트렌드”라며 “앞으로도 업계 흐름을 선도하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