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은 오는 6일 오전 우뇌동 1층 중강당에서 이진형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뇌질환 극복과 뇌산업 활성을 위한 전문가 강연 및 좌담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뇌질환 디지털 치료제 등 뇌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국내 뇌산업 규제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뇌를 연구하는 공학자로 유명한 이진형 교수는 본인이 창업한 '엘비스(LVIS)'라는 스타트업 대표이다. 엘비스는 '뉴로매치(NeuroMatch)'라는 뇌질환 치료 플랫폼을 개발해 올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교수는 이날 '인공지능과 뇌 건강의 미래' 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좌담회에서는 뉴로핏, 인더텍, 지엘 등 국내 뇌산업을 이끌 산업계 전문가 및 연구자가 모여 뇌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서판길 뇌연구원 원장은 “뇌산업은 뇌질환 치료 분야를 넘어 뇌 작동원리에 기반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등 머리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실리콘밸리의 머리산업 생태계 동향을 배우고 국내 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