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투자에 운용하는 총 자산규모(AUM)가 42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자기자본 101억원, 조합계정 324억원이다. 올해는 200억원 규모 7호 조합을 신규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뉴패러다임이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총 52개사다. 지난해 13개사에 신규 투자하고 3개사에 후속 투자를 진행하면서 총 79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올해는 15개사에 신규 투자와 최대 10개사에 후속투자를 통해 총 1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목표다.
2021년 하반기에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후 2021년 3개사와 지난해 11개사를 팁스 추천했고 모든 기업이 팁스에 선정됐다. 뉴패러다임 측은 “팁스 선정조건 및 추천 기준 등 사전 준비를 안내하고 선배기업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팁스 등용문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 포트폴리오는 전문의약품 헬스케어 커머스 플랫폼 '블루엠텍'이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빈센', 라스트 마일 배달 모빌리티 '스파이더크래프트', 조각투자 플랫폼 '바이셀스탠다드', 온디멘드 디지털 보험 '오픈플랜' 등을 보유하고 있다.
뉴패러다임으로부터 신규투자를 받기 위해선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에 지원해야 한다. 지난해 총 603개사가 신청해 4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총 13개사가 선정됐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대표는 “올해 아기유니콘 성장프로그램에 선정된 15개사에 초기 투자와 팁스 선정, 후속 연계투자 등 지원하겠다”면서 “올해 신설된 딥테크팁스를 포함해 팁스 추천이 필요한 기업을 우선 선발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