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는 배터리 화재 소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시스템은 배터리 및 전력기기 화재 발생 시 비전도성 액체형 소화약제를 통해 사고 위험을 방지한다. 배터리가 장착되는 로봇,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등에 적용 가능하다. 자사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이 시스템을 적용한 로봇을 출시, 안정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제품 핵심인 소화 약제는 △전기차 화재 A, C급 적응성 우수 △전기 및 제어장치의 화재 시 뛰어난 절연 성능으로 피해 최소화 △액체형 냉각 효과 지원 △질식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배터리 화재 시 전자의 이동을 방해해 화재확산 방지 가능 기능 등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기차 및 전기 충전에 따른 화재의 초기진압과 화재 확산 방지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물보다 침투력이 우수한 만큼, 빠른 소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