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6%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3월 1주차 조사(2월28일~3월2일·1001명)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36%였다. 지난주 2월 4주차 조사 지지율(37%)보다 1%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55%였다.
긍정평가 이유는 '노조 대응'(21%), '공정·정의·원칙'(11%), '부정부패·비리 척결',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6%), '외교'(5%)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4%), '인사'(10%),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검찰개혁 안 됨·검찰 권력 과도', '독단적·일방적',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이상 6%), '소통 미흡'(5%) 순이었다.
갤럽은 “긍정평가 이유에서 2주째 '노조 대응' 관련 비중이 가장 크다. 부정평가는 설 이후 '경제·민생·물가'가 계속 1순위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부정평가 이유에서 인사 문제가 급증한 것은 정순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임명과 취소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로, 직전 조사보다 2%P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5%P 하락해 2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386명) 대상으로 당 대표 후보 호감·비호감 여부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후보는 호감 40%·비호감 46%였다. 안철수 후보는 호감 38%·비호감 58%, 황교안 후보는 호감 25%·비호감 64%, 천하람 후보는 호감 19%·비호감 61% 등이었다.
이번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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