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러시아 가전업체 '보르크(Bork)'사와 안마의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보르크는 약 50여종의 프리미엄 가전을 취급하는 러시아 최대 가전업체다. 러시아 전역에서 약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러시아에 수출하는 '다빈치'는 체성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안마의자다. 생체 전기저항을 통해 체성분을 측정하는 BIA(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BMI(체질량지수), 체수분 등을 분석한다. 측정한 체성분 정보는 안마의자 태블릿에 기록·저장돼 체계적인 관리하며, 체성분 정보에 맞는 마사지 프로그램 추천 기능도 탑재했다.
팔 안마부에는 LED 손지압 기능을 적용했다. 손과 팔목의 관절 부위에 특정 파장대의 LED를 조사하는 'LED 테라피'를 제공하며, LED 가이드 플레이트 상단에는 발열부를 추가해 손바닥에 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는 이르면 오는 4월 출시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보르크 쇼룸을 중심으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알리며, 현지 반응에 따라 수출 물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에 진출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